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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3화 줄거리 |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면 사는게 아무것도 아닌게 돼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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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 우리학교는 3화 줄거리 

지금 우리학교는 3화 간단한 소감

1화부터 서서히 쌓여온 경수와 나연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랐고, 나연은 결국 경수를 좀비화하고 말았다. 표면적으로 나연이 그저 얄밉다 못해 악한 존재로 보이기는 하나, 나연이 경수를 대하는 눈빛이나, 반 친구들 다수가 나연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처럼 연출되고 있다고 느꼈다. 나연은 그 속에서 철저히 혼자였다. 물론 나연을 옹호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연이 경수에게 그랬다는 이유로, 나연도 똑같이 당해도 싼 것은 아님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쉽게 선악을 나누는 간단한 도식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이제는 식상해진 소재일 수 있는 '좀비'로 매우 다양한 이야기를 잘 녹여내고 있는 것 같아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스럽다. 이 드라마.

 

 

넷플릭스 지금 우리학교는 3화 줄거리 

그러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3화 줄거리를 시작해보자. 첫장면은 송재익이 이병찬을 심문하는 장면이다. 이병찬의 답변을 통해 드라마의 설정과 좀비바이러스의 배경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병찬이 좀비사태가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고, 그 바이러스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말을 들은 송재익은 도대체 그걸 왜 만들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병찬은 아이가 있냐고 되물으며 '죽어가는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는 없다'고 대답한다. 아이를 살리려 했지만, 세상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 아이러니가 슬프다. 

 

그리고 병찬의 대사에 화면은 미혼모 학생 '희수'의 화장실 출산 장면이 비춰진다. 처음 보건실에 현주가 방문하기 직전에, 스스로 보건실로 갔던 그 아이, 식은 땀을 쩔쩔 흘리며 학교 밖을 나간 희수가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이유가 밝혀졌다.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은 그 아이 희수는 갓난 자식을 두고 갈 길을 간다. 

 

 

한편, 2화 끝에 창 밖으로 좀비와 함께 떨어졌던 청산은 다행히 소방호스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맨수, 수혁이가 벽을 타고 있었다. 위험 천만한 상황인데 갑자기 BGM과 함께 드라마의 톤이 바뀐다. 매우 이질적일 수 있는 장면인데, 1화의 상황이 그다지 심각하고 긴박하지 않은 순간부터 두가지 톤을 자연스럽게 어우러 온 덕분인지, 아니면 나 개인이 드라마에 대한 호감을 쌓아온 탓인지 귀엽게 느껴졌다. 아마 학원물이어서 더욱 그런 듯하다. 

 

 

한편, 아이를 두고 가던 희수는 갑자기 자신을 향해 돌진한 경찰차에서, 좀비들이 내리는 것을 보고는 아이가 걱정이 되었나 보다. 화장실로 돌아가 아이를 안고 나온다. 

 

 

한편 방송실 위에 떨궈진 호방호스에 매달린 좀비와 사투를 벌이다 수혁의 팔꿈치(주먹이었나?)에 맞아 코피를 흘리는 경수를, 나연이는 좀비화 된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 결국 담임 선화의 중재로 우선 30분만 방송 부스 안에 혼자 있다가 아무변화가 없으면 다시 나오기로 하지만, 자존심 센 경수는 1시간을 있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좀비로 뒤덥힌 것은 학교 밖도 마찬가지다. 청산이의 엄마는 뉴스를 듣고 학교를 찾아가보려 하지만, 결국 좀비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치킨집 이름도 청산치킨, 간판에도 아들의 얼굴을 그려 넣는 지극한 모성의 청산 어머니는 과연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화장실의 두 걸크러시 박미진과 정하리의 활약도

 

 

30분이 흘렀다. 경수는 무사하다. 이제 나오라고 해도 1시간 있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결국 선화 선생님이 나연에게 사과하라 하고, 그렇게 방송부스로 들어간 나연, 방송부스다 보니 방음이 철저하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실제 상황과 달리, 둘의 모습을 로멘스로 오해하는 사춘기 친구들. 그러나 경수와 나연이 둘은 결코 그런 사이가 아니다. 부잣집 나연은 생기수(생활기초수급자) 경수가 늘 못마땅하다. 손수건으로 상처를 닦아 주는 듯 하던 나연은 너 때문에 다들 자신의 편이 되지 않는다며 경수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화가 폭발한 경수가 욕을하며 뒤따라 나오고, 잠시 후 경수는 코피를 흘리며 좀비화가 진행된다. 알고보니 나연이가 매달린 좀비를 찔렀던, 부러진 마대자루에 묻은 피를 손수건에 묻혀 방송부스로 들어가 경수의 손의 상처에 문질러댔던 것! 그리고 그 모든 장면을 반장 남라가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경수는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방송실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그 전에 좀비가 되어버리고, 절친 청산이가 기지를 발휘하여 경수를 창밖으로 내보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경수를 잃은 슬픔에 쌓인 상황에 남라는 자신이 본것을 다 말하고, 나연은 모든 사실을 부정한다. 그러나 나연을 향한 친구들의 불신과 의심, 그리고 미움과 분노가 커져가고, 끝내 나연이는 스스로 방송실 밖으로 나가게 된다. 

 

 

앞부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경수와 나연의 갈등, 그 이후 벌어지는 친구들의 태도나 눈빛, 이 과정들이 꽤나 흥미?로웠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암튼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이후에 선화의 말도 마찬가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인 것 같았다. "얘들아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죽지마, 그리고 그 누구도 죽게 만들지마!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면 사는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 대답(해)!" 그리고 초연한 미소를 보여주고는 나연이를 구하러 뛰어간다. 이상희 배우는 참 연기를 잘한다. 왜 안뜨나 생각하며 눈여겨 보던 배우인데, 이제 뜰 것 같다..ㅋ

 

 

 

그리고 망연자실한 학생들이 남아 있는 방송실에 헬기의 빛이 비추고 3화가 끝이 난다.

 

 

이상 지금 우리학교는 3화 줄거리를 정리하며 하고 싶은 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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